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정준영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다.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가수 정준영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1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정준영은 투블럭으로 짧게 이발한 머리에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등장했다.
검은 양복을 입은 그의 양손은 포승줄로 묶여있는 모습이다.

뉴스1
이날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리에 나왔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측 입장을 듣고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여서 피고인이 법정에 나올 의무는 없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빅뱅 승리 등이 멤버로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성관계 동영상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최종훈 등과 함께 강원도에서 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 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돼 조사를 받았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