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그렉형 Greg'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잔나비의 히트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가 한 외국인에 의해 재탄생됐다.
지난 5일 유튜브 계정 '그렉형 Greg'에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그렉형이 불러주는 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편안한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헤드폰을 끼고 노래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 담겼다.
YouTube '그렉형 Greg'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인 그렉 프리스터로, 과거 KBS1 '전국노래자랑'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반주가 흘러나오자 그렉은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렉은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발음으로 노래를 불러 귓가를 사로잡았다.
KBS2 '불후의 명곡'
씁쓸한 가사에 심취한 그는 눈을 지그시 감는가 하면, 미간을 찌푸리며 애절한 감성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탁월한 보컬 실력으로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그렉은 블랙핑크, 마마무 등 케이팝 아이돌들의 곡들도 완벽하게 커버해 주목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