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코스모폴리탄, 엘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한 수영이 인터뷰에서 남자친구 정경호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수영과 정경호는 7년째 연애 중이다.
9일 오전 수영(30)은 서울 삼청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영화 '걸캅스' 홍보차 여러 언론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수영은 자신이 연기자로 변신한 것에 대해 정경호(37)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전했다.
수영은 "(정경호는) 새로운 시도를 응원해주는 사람이다. 걱정보다는 기대와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 본인도 저의 '걸캅스' 출연에 기대를 많이 해줬다. 연기에 대해 조언도 많이 해준다. 이번 '걸캅스' 같은 경우에는 제 역할이 다른 캐릭터를 서포트 해주면서 개성을 드러내는 성격이니까,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해주더라"라고 덧붙였다.
(좌) Instagram 'hotsootuff', (우)Instagram 'jstar_allallj'
수영은 "(정경호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든든하다. 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연기 경력으로도 선배다. 생각을 공유하기 편한 상대가 있다는 것이 든든하다"며 웃었다.
정경호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낸 수영의 얘기에 '결혼' 관련 질문도 쏟아졌다.
하지만 수영은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아니라고 말을 아꼈다.
이제 막 30대가 된 수영은 "결혼을 많이 물어보신다. 나이가 돼서 그런 것 같다. 아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수영은 인터뷰를 진행할 때마다 남자친구 정경호를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영화 '걸캅스' 스틸컷
오랜 시간 사귀었지만, 한 번도 싸운적이 없다고 밝혀 세간의 부러움을 산 수영과 정경호 커플.
예쁘게 연애하고 있는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수영이 나오는 '걸캅스'는 이날(9일) 개봉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걸캅스'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한 뒤 두 여형사가 비공식 수사를 진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수영은 민원실 라미란과 이성경의 동료이자 극중 해커 뺨치는 능력을 가진 양장미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