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9일(월)

911에 장난전화 건 아들에게 아빠가 내린 ‘형벌’



미국의 한 남성이 911 대원에게 장난전화를 건 아들에게 기억에 오래 남을 훈육을 해 화제다.
 
30일(현지 시간) 미국의 타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Georgia)주 서배너(Savannah)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인 이름은 알려지지 않은 소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소년은 친구들과 놀던 중 절대 저지르지 말아야 할 잘못을 하고 말았다. 

바로 미국 응급전화인 911에 장난전화를 걸기로 한 것이다. 소년은 전화를 받은 대원들에게 "바보같은 것들!"이라고 말하고는 재빨리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이 소식은 곧바로 소년의 아버지의 귀에도 들어갔다.
 
아버지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911에 장난전화를 건 것이 얼마나 잘못한 일인지 깨닫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아버지는 아들을 따끔하게 혼낸 뒤 911 대원들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도록 했다. 

 

via Savannah Chatham Police

 

그리고 다음날 소년과 아버지는 직접 서배너 911센터를 찾아갔다.
 
아버지는 대원들에게 사정을 이야기했고, 소년은 품 안에 넣어온 편지를 꺼내어 자신이 쓴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소년은 "친구들에 부추김에 장난전화를 하게 됐어요"며 "저의 행동이 잘못된 행동인 것을 잘 알고 있어요"라고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한 일에 대한 벌을 받아도 불평하지 않을거예요. 용서해주세요"라며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거듭 사과했다.
 
사과편지를 들은 대원들은 흔쾌히 소년의 사과를 받아들였으며 자신의 입장을 생각해준 아버지의 배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