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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cm 황새치 뿔에 찔려 사망한 어부 (사진)

거대한 황새치를 사냥하려던 어부가 황새치의 뿔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via (좌) Facebook, (우) CNN

 

거대한 황새치를 사냥하려던 어부가 황새치의 날카로운 뿔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은 29일 미국 하와이의 호노코하우(Honokohau) 부둣가에서 47세 랜디 엘라네스(Randy Llanes)가 황새치의 뿔에 찔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련한 어부였던 랜디는 지인들과 바다낚시 도중 6피트(약 182cm) 가량의 황새치를 발견했다.

 

그는 자신있게 바다에 뛰어들어 작살을 쐈지만 한방에 죽이는 데 실패했고, 고통에 몸부림치던 황새치는 자신의 크고 날카로운 뿔을 앞세워 랜디에게 돌격했다.

 

재빠른 황새치의 공격을 피하지 못한 랜디는 가슴 윗쪽을 깊이 찔렸고,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한편 바다의 포식자 황새치는 종종 낚시꾼들의 배를 뚫을 만큼 사납고 공격적이기로 소문나 인근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곤 한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