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男+외국女"···왜소하고 약한 한국인 이미지 바꾸고 있는 유튜브 '국제 커플' 5

Instagram 'mykoreanhusband'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글로벌화로 국경이 없어지면서 한국 남자, 외국 여자 조합의 국제 커플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는 말처럼 이들에게 국적은 사랑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이들 중 일부는 달달한 사랑을 유튜브에서 공개적으로 자랑하면서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산다.

이들은 커플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여주면서 서양인에 비해 왜소하고 약하다는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다.

국경을 넘는 사랑을 하면서 주위의 편견과 맞서고 있는 예쁜 국제커플을 소개한다.

1. MKH

YouTube 'MKH'

'MKH'(My Korean Husband) 채널을 운영하는 한국 남성 권순홍 씨는 호주 여성 니콜라와 결혼해 유튜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살고 있는 이 부부는 다문화 가정으로서 다문화주의의 이점을 열심히 홍보하고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그들은 "문화를 우열의 잣대로 측정하지 말고 다름을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2. MD Baegopa

YouTube 'MD Baegopa'

유튜브 채널 'MD Baegopa'는 독일에서 살고 있는 한국 남편 공도현 씨와 독일 아내 마르테가 운영한다.

2년 전 독일에서 소소한 결혼식을 올린 공도현, 마르테 부부는 따뜻한 부부의 일상 영상을 주로 올리며 공감을 얻고 있다.

마르테는 한국인 못지않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해 남편과 친구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3. SOMAC couple 소맥커플

YouTube 'SOMAC couple 소맥커플' 

'SOMAC couple 소맥커플' 유튜브 채널은 한국 남성 김영도 씨와 독일 여성 알렉스의 일상을 담고 있다.

독일에 거주하는 이 커플은 여행, 일상 영상 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대리 설렘'을 안겨주고 있다.

독일 유학 경험자로서 유학생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4. International Couple

YouTube 'International Couple'

'International Couple'은 한국 남성 송재훈 씨와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 여성 사샤 커플의 유튜브다.

2013년부터 함께 한 송재훈, 사샤 커플은 지금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유튜브에서 과시한다.

'훈남 훈녀' 커플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둘은 '외국 와이프가 선물을 받았을 때' 등 달달함이 가득한 영상으로 보는 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5. terebiARON테레비아론

YouTube 'terebiARON테레비아론'

'terebiARON테레비아론'을 운영하는 한국인 유튜버 아론은 일본인 아내 치카코와 결혼했다.

친구 같은 아내와 마치 예능 영상을 찍듯이 퀄리티 있는 영상을 만들어 내 주목받고 있다.

아내와 한국 영화를 보거나 영화 대사를 가르치는 등의 콘텐츠로 아내와 티격태격 하면서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