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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인형 뒤태 닮으려 ‘등 근육’ 성형한 남성

바비인형의 남자 친구 ‘켄’을 닮고 싶어 190번 성형수술을 받았던 저스틴 제들리카(Justin Jedlica)가 또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via Georgia Fisher /Youtube 

 

'완벽한 인형'이 되고 싶어 190번 성형수술을 받았던 남성이 또다시 수술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34살의 남성 저스틴 제들리카(Justin Jedlica)가 바비인형의 남자 친구 '켄'(Ken)과 닮고 싶어 등에 '날개' 보형물을 넣은 사연을 전했다. 

앞서 저스틴은 '켄'의 외모를 닮으려고 약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 5천만원)를 들여 190차례의 성형수술을 하고, 배우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의 이마를 닮고 싶어 이마 정맥 수술을 받은 바 있다. 

via double vision media​

시력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을 받았던 저스틴은 이번엔 켄의 '등 근육'을 얻기 위해 수술을 감행했다. 

저스틴은 "등에 진짜 날개가 있는 듯한 효과를 누리고 싶었다"며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날개 보형물을 등에 삽입했다. 

수술을 마친 저스틴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더 완벽한 100% 플라스틱 인형이 될 때까지 수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저스틴은 "세상에서 가장 극단적인 성형중독자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든다"며 "몸을 조각하는 게 예술가인 내게 창작의 영감과 기쁨을 준다"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