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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바다에 빠트린 스마트폰 입에 '앙' 물어 돌려준 '천사 벨루가'

여성이 실수로 바다에 빠트린 스마트폰을 직접 되찾아주는 벨루가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monad'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스마트폰을 되찾아주기 위해 직접 수면 위로 올라온 벨루가가 자신을 쓰다듬는 여성의 손길을 마음껏 즐겼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여성이 실수로 떨어트린 스마트폰을 직접 주워주는 벨루가의 귀여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노르웨이의 한 바닷가에서 촬영됐다.


당시 이곳을 찾은 여성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바다를 촬영하던 도중 그만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치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monad'


점점 더 밑으로 가라앉는 스마트폰을 그저 하염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런데 갑자기 바닷속에서 벨루가 한 마리가 나타나 여성의 스마트폰을 입에 문 채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여성은 곧바로 손을 뻗어 벨루가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그러자 벨루가는 여성에게 스마트폰을 전해준 뒤, 자신을 쓰다듬는 여성의 손길을 여유롭게 즐겼다.


인사이트YouTube 'monad'


이처럼 천사와도 같은 벨루가의 모습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단숨에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벨루가의 마음씨에 미소가 절로 좋아진다", "여성은 스마트폰도 찾고 벨루가도 쓰다듬었으니 엄청난 행운"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각고래과에 속하는 벨루가는 돌고래답게 매우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인지 최근에는 벨루가가 러시아 해군기지에서 군사 작전용으로 훈련을 받다가 먼바다에서 구출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YouTube 'mon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