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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서 구한 아기 오랑우탄 돌보는 천사 女수의사

끔찍한 환경에서 학대를 당하던 어린 오랑우탄이 구조돼 천사 수의사들 손에서 회복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via International Animal Rescue /Youtube

 

끔찍한 환경에서 학대를 당하던 어린 오랑우탄이 구조돼 천사 수의사들 손에서 회복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해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구조된 1살짜리 아기 오랑우탄 부디(Budi)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국제동물구조협회(International Animal Rescue)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어린 '부디'는 인도네아의 한 지역에서 닭장 속에 갇힌 채 발견됐다.

 

구조 당시 극심한 영양실조에 걸린 상태로 협회 관계자들을 충격에 빠트릴 정도였다.

 

부디는 연유(condensed milk) 외에는 아무 것도 먹지 못했는데, 연유가 어린 오랑우탄의 건강을 서서히 악화시켰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현재 부디는 여성 수의사 카밀과 재클린의 손에 맡겨진 채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via International Animal Rescue /Youtube

 

공개된 영상을 보면 부디의 건강 상태가 얼마나 나쁜지 확인할 수 있다. 

 

수의사들은 그러나 부디를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치료해 건강을 회복시킬 것으로 믿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월 국제동물구조협회가 공개한 것으로 많은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고 있다. 부디를 돕기 위해 협회에 기부금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