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30)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대두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호날두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다"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이가 각별했던 카를로 안첼로티(Carlo Ancelotti) 감독이 경질되자 이에 큰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호날두는 안첼로티 감독의 해임설이 대두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첼로티는 최고의 감독이고 좋은 사람이다. 그와 함께 다음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호날두는 플로렌티노 페레즈(Florentino Perez)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자신이 아닌 가레스 베일(Gareth Bale)을 팀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여긴다고 생각해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러는 호날두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새로운 팀을 물색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프랑스 명문팀 파리 생제르망(PSG)이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1억2천5백만 유로(한화 약 1522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