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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퇴장vs참았어야 했다"...손흥민 3경기 출장정지 받아 개막전서 못 볼수도 있다

지난 본머스전에서 손흥민이 본머스 제퍼슨 레르마를 밀어 넘어뜨려 퇴장을 당한 가운데, 그가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인사이트NBCS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난 4일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전에서 손흥민이 퇴장을 당한 가운데, 그가 3경기 출장 정지를 당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경기 출장 정지를 받게 되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38라운드 경기를 포함 2019-20시즌 1, 2라운드 경기를 뛰지 못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의 '더선'은 손흥민의 퇴장을 보도하면서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이날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전반 42분 본머스의 제퍼슨 레르마를 강하게 밀쳐 넘어뜨렸다. 


NBCSN


자신이 손으로 공을 잡으려는 순간, 레르마가 발을 갔다 댄 것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던 것이다. 이 장면을 보고 있던 주심은 손흥민에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레드카드를 들어 올렸다. 


경기 중 손흥민이 보인 행동에 대해 토트넘 팬 일부는 안타깝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오마이 갓", "이게 왜 레드카드야", "이건 절대 레드카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이와 반대로 "레르마가 잘못했지만, 손흥민도 잘한 건 아니다", "손흥민이 안타까운 짓을 했다", "리그를 날려버렸군" 등 손흥민이 참았어야 했다는 의견도 많았다. 


인사이트NBCSN


영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6세의 선수를 퇴장시키는 것은 옳은 결정"이라며 손흥민의 퇴장을 정당한 것으로 보도했다. 손흥민의 행동을 폭력적이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대로라면 손흥민은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EPL 규정상 폭력적인 행위에 대한 퇴장은 3경기 징계가 내려지기 때문이다. 


레르마가 먼저 거친 행위를 했지만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EPL 사무국이 레르마의 행위를 반영할지는 알 수 없다. 


만약 손흥민이 3경기 징계 처분을 받게 된다면 올해 8월 개막하는 2019-2020시즌 EPL 첫 두 경기는 뛰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