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이아현, 입양한 두 딸 공개 “나를 살게 한 존재”

via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배우 이아현이 입양한 두 딸을 언급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30일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엄마부터 배우까지, 불굴의 이아현'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아현은 "사실 나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 두 딸을 모두 가슴으로 낳았다"며 공개 입양한 두 딸을 공개했다.
 
그는 두 딸의 아기 때 옷을 보며 "내가 이렇게 작은 애를 안아서 키운 것 아니냐. 까먹고 살다가 어릴 때 옷 보면 첫 만남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via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두 딸 모두 갓난 아이 때 입양한 이아현은 "자기가 낳은 아이들한테도 나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런데 입양했다고 하면 칭송받고 그러는데 솔직히 반감이 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제가 생각했을 때 제 딸들은 저를 있게 해준, 살게 해준 존재다. 아니었으면 저는 너무 힘들어서 지금 어떻게 어떤 모양으로 있을 지 상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아현은 배우로 활동하며 겪은 슬럼프와 이혼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놔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정시원 기자 siw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