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안 했는데 '누명' 쓴 아들 소식에 탈옥까지 한 '자백' 아버지

tvN '자백'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자백' 최광일이 아들 이준호를 위해 탈옥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자백'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이 제니 송(김정화 분)의 살해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춘호(유재명 분)는 조사실에 최도현과 마주 앉게 된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였고, 최도현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춘호는 제니 송을 죽였다는 최도현의 말을 믿지 않았다.

tvN '자백'

이내 최도현은 "누명을 쓴 상태로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그들이 작전에 성공했다고 믿게 만들고 싶다"고 자백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하지만 병원에서 아들 최도현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소식을 접한 최필수(최광일 분)는 배후의 인물을 찾아내기 위해 탈옥을 감행했다.

사형수 신분으로 탈옥한 최필수는 오회장(송영창 분)을 찾아갔다.

tvN '자백'

오회장에게 아들을 건드렸다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한 최필수는 스스로 최도현이 있는 경찰서를 찾아갔다.

이어 10년 전 진실을 추궁하는 아들 앞에 선 그는 "나는 죽이지 않았다"고 자백하며 "엄마한테 너를 살려내서 지켜주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말해 최도현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결국 자신의 살인 자백을 번복한 최필수는 아들 최도현에게 재심 변호를 의뢰했고, 최도현은 이를 받아들이며 재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tvN '자백'

Naver TV '자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