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클럽 버닝썬에서 제보자 김상교 씨의 폭행 사건이 있던 날, 한 여배우 역시 그 자리에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버닝썬 VIP들의 은밀한 사생활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제작진은 버닝썬 직원의 증언을 토대로 김상교씨의 폭행 사건과 경찰의 유착관계, 황하나의 마약 공급책 등을 중점적으로 파헤쳤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김상교씨가 폭행을 당하던 날 버닝썬에 무슨 일이 있었는 지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제작진과 인터뷰를 한 버닝썬 관계자는 "(폭행이 있던 날) 특별한 VIP 손님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화장품 브랜드인데, 이 브랜드에서 버닝썬에 협찬을 해주고 VIP존에 있는 20개 테이블을 다 예약했다. 그 자리에는 30대 여배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어 "여배우가 야광봉으로 자기보다 나이 많은 남자들의 얼굴을 때리더라"며 "술에 취한 게 아니였는데 눈 상태가 달랐다. 확실히 느껴졌다. 일단 침을 되게 많이 흘렸다"며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의 목록인 이른바 '황하나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