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한 그릇 보다 '고기' 더 많이 들어있어 배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마라궈우육면'

(좌) Instagram 'hyunahji', (우) Instagram 'gurume35'

[인사이트] 김천 기자 = 강렬하게 매운 국물과 두툼한 고기가 특징인 컵라면을 소개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 컵라면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한국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마라궈우육면(麻辣鍋牛肉麵) 사진이 담겨 있었다.

마라궈우육면은 대만에서 출시한 컵라면이다. 고기가 들어있는 레토르트와 고추 슬라이스가 든 가루 스프, 그리고 중국식 라유로 구성돼 있다.

면은 꼬불꼬불하고 넓다. 수타면과 같은 면발이다. 맛은 마라 맛을 그대로 살려 매콤하다. 한국처럼 고춧가루에서 나오는 매운 맛이 아닌 향신료와 라유에서 나오는 매운 맛이다. 먹다보면 혀가 얼얼하다.

Instagram 'hyunahji'

가장 특징인 점은 바로 두툼한 고기다. 한국 컵라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큰 사이즈의 고기가 들어있다. 한입 씹으면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과 육즙이 입안을 감싼다고 한다.

퀄리티가 높은 만큼 가격은 일반 컵라면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마라궈우육면은 대만 달러로 약 98달러다. 한화로 약 3,700원이다.

우리나라로 수입된 마라궈우육면은 4,800원에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밥 한 그릇에 가까운 수준의 가격이다.

누리꾼들은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 국밥을 먹은 것처럼 배가 든든해진다", "맛은 정말 인정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라궈우육면을 만나고자 하는 이들은 인근 GS25에서 접할 수 있다.

Instagram 'hkcress'

Instagram 'xmini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