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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주인아저씨가 건넨 라이터에서 '몰카' 발견했다는 여성이 올린 사진 한 장

누리꾼 A씨는 새로 개업한 노래방 주인아저씨가 준 라이터에서 수상한 구멍을 발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 여성이 라이터 몰카(불법 촬영)를 당한 것 같다고 털어놔 누리꾼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1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SNS에 선물 받은 라이터에 몰카가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최근 노래방을 개업한 아저씨가 계속 라이터를 권해서 마지못해 받았다"며 "오늘 방에서 무슨 소리가 나고 시선이 느껴져 라이터 밑을 보니 구멍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씨는 해당 라이터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반적인 라이터의 모습이었지만 A씨의 말처럼 라이터 하단에는 동그란 구멍이 있었다.


A씨는 "너무 소름 끼쳐 밖으로 나가 던져 폐기하고 조각을 놀이터에 파묻었다"며 "어디까지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생각하면 손발이 차가워지고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 A씨가 겪은 일은 범죄 피해가 아닌 단순 해프닝에 그쳤다.


A씨가 몰카 구멍이라고 생각한 라이터 하단 구멍이 가스 주입구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구멍은 가스 주입식 라이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멍이다.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A씨가 착각을 한 것이다.


몰카 범죄가 판치고 있는 만큼 이처럼 라이터의 작은 구멍 하나에도 지레 겁먹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라이터 형태의 몰카는 실제로 온라인상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