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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3세' 황하나, 버닝썬에서 마약 후 호텔에서 성관계 파티했다"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호텔에서 마약 투약 후 성관계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황하나 씨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 씨가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약을 투약하고난 뒤 호텔에서 지인들과 함께 성관계 파티까지 열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근 연달아 터지는 특권층들의 마약 파문을 다룬 스타게이트 '악의 고리'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황씨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클럽 버닝썬 찾고는 했으며, 승리와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물론 린사모와 어울려 놀던 VIP 고객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은 황씨가 클럽에서 특권층과 어울렸고, 지인 또는 버닝썬 직원들과 필로폰을 맞았다는 제보자의 증언을 전했다. 


한 제보자는 "클럽 MD 조모씨가 본인 입으로 사람들한테 황하나랑 마약 했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다른 제보자는 황씨가 '하파'를 한다고 증언했다. 


하파는 하우스파티의 줄임말이다. 제보자는 집이나 호텔, 별장, 고급 빌라 등을 빌려서 지인들과 약을 먹고 성관계까지 하는 일종의 '환각파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보자는 "친구 집에 가는 경우도 있고, 돈을 모아서 약을 구한 뒤 남자애들을 불러서 놀기도 하고 그랬다"라며 "황씨는 대부분 공짜였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가 공짜로 술을 마시고 마약을 투약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황씨가) 예쁜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오빠들한테 소개도 해주면서 같이 약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뷰에 응했던 제보자들은 "황하나가 마약만 했으면 이러지 않았을 거다. 황하나 때문에 인생 망친 애들이 한 둘이 아니다. (황씨는) 그거에 대한 미안함도 없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황씨는 지난 2015년 5월~6월과 9월에 필로폰을, 2018년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지난 4일 체포된 뒤 구속됐다. 


그는 마약 투약과 관련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현재는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