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구해줘 2'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사이비 단체가 마을을 점령하는 모습을 그린 '구해줘 2'의 예고편에 누리꾼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지난달 30일 OCN '구해줘 2'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월추리에 새롭게 온 의심스러운 종교 단체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 아버지, 오늘도 우리 월추리에 축복이 임하길 기도하옵나이다. 세상의 슬픔 속에서 아파하는 이들을 사랑으로 감싸주시어 그 어떤 절망에도 용기를 잃지 않게 해주시고, 악한 기운을 물러나게 하시고 주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구원하소서"

OCN '구해줘 2'
기도문이 울려 퍼지는 교회 안에는 신도가 된 듯 두 손을 간절히 모으고 있는 김영선(이솜 분)과 목사 성철우(김영민 분)가 있었다.
사이가 좋은 김영선은 성철우를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교회의 장로 최경석(천호진 분)은 "참 좋을 때네요. 나한테도 저런 20대가 있었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라며 그녀를 묘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성철우와 최경석이 마을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가운데 월추리에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김영선의 오빠 김민철(엄태구 분)이 등장하게 된다.
최경석의 정체를 의심하는 김민철은 "엄청 구리고 이상한 X이야"라며 일부러 그를 자극한다.

OCN '구해줘 2'
김민철이 던진 유리 컵의 파편에 맞은 최경석은 그를 째려봤다.
이에 김민철은 "와 이제야 나오네. 저 눈. 그래. 내가 봤던 저 눈이야. 저 구렁이처럼 사악한 눈. 찢어버릴라"라며 무엇인가를 눈치챈 모습을 보였다.
이후 비가 오는 날, 두 사람은 차도에서 마주쳤다.

OCN '구해줘 2'
차를 피하느라 땅에 넘어진 김민철과 그를 보고 차 안에서 비웃으며 지나가는 최경석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과연 김민철은 최경석과 성철우의 손아귀에서 여동생인 김영선과 마을 사람들 모두를 구해낼 수 있을까.
예고편만으로도 엄청난 긴장감을 선사하는 OCN '구해줘 2'는 오는 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OCN '구해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