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수)

"내가 바보냐"···연락두절돼 백종원 분노케 한 '골목식당' 쪽갈비 김치찌개집

인사이트SBS '골목식당'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그동안 쪽갈비 김치찌개집을 위해 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자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집 내부 공사를 솔루션으로 제안했다.


이후 백종원은 '서산더미 불고기' 레시피를 알려주며 적극적으로 개선을 위해 힘썼다.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 거다. 온 세상 복 내가 다 받은 것 같다"며 "이 맛을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사이트SBS '골목식당'


하지만 잠시 뿐이었다.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은 제작진과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장사 개시 당일이 되어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진짜 걱정 엄청 많이 했다. 잘 하실 수 있냐"라며 물었고, 쪽갈비 김치찌개집 딸은 "음식 연습을 전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제작진의 물음에 "상황이 영 안되더라"며 변명만 늘어놓을 뿐이었다.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집으로 들어갔다.


이어 백종원은 "오늘 불고기 처음 해보셨다고 하지 않냐. 어떻게 하실 거냐. 웃을 일이 아니다"며 꾸짖었다.


인사이트SBS '골목식당'


또한 "원래대로라면 공장에서 만들어놓지도 않는 거다. 2주면 아직 불판이 나오지도 못한다. 공장에 전화까지 해서 제발 부탁이라고 했다. 하루라도 빨리 보내서 사장님이 닦아보고 써보고 테스트를 하게 하려고 한 거다. 내가 바보냐"라며 분노했다.


백종원은 "한 번도 이렇게 돈을 써서 공사를 해준 적이 없다. 우리끼리 회의를 한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음식 팔면 잘 될 거야'라는 걸 보여주려는 게 아니다. 식당을 하시면 안 될 정도로 솜씨가 없다. 그래서 억지로 메뉴를 만들어놓은 거다. 보람이라는 게 있어야 할 거 아니냐. 이번에는 진짜 너무 에너지 쏟은 거에 비하면 사장님이 안일하다"라며 화를 냈다.


Naver TV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