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덕질' 할 맛 절로 나게 만든다는 여자 아이돌들의 역대급 역조공 5

인사이트왼쪽부터 수지, 아이유, '블랙핑크' 제니 / Instagram 'skuukzky',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사랑하는 이에게 물심양면 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라도 같을 것이다.


때문에 팬들은 동경하는 스타를 위해 일명 '조공'이라 불리는 선물을 전한다.


받는 사랑이 익숙할만한 스타들 역시 팬의 헌신에 보답하는 '역조공'으로 고마운 마음을 대신하곤 한다.


그중에서도 유독 센스 있는 선물로 '덕질' 할 맛 나게 만드는 스타들이 있다.


명품 화장품부터 직접 만든 선물까지, 팬들에게 아낌없는 선물과 함께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자.


1. 아이유


인사이트(좌) YouTube '이대호', (우) 온라인 커뮤니티


데뷔 1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개최한 아이유는 팬들에게 정성 가득한 선물을 건넸다.


아이유가 전한 선물에는 포토카드, asmr 시디, 직접 제작한 음파 반지가 함께 담겨있었다.


앞서 지난 2월 아이유는 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전라북도 김제에 있는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팬미팅 때 한 소녀팬은 소원으로 본인의 졸업식에 아이유가 왔으면 좋겠다고 편지를 썼고, 아이유는 소녀 팬을 위해 '너의 의미'와 '삐삐' 등을 부르며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2. '블랙핑크' 제니


인사이트HERA


제니가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달 6일 제니는 MBC '쇼! 음악중심' 사전 녹화 현장에 모인 팬들에게 깜짝 역조공을 선보이며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제니가 팬들에게 전한 선물에는 헤라(HERA)의 신제품 블랙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 센슈얼 인텐스 정품이 담겼다.


선물에는 "젠득이가 블링크 위해 준비했어"라는 자필 문구가 적힌 포토카드도 포함돼 감동을 더했다.


3. 수지


인사이트(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온라인 커뮤니티


수지는 지난해 1월 두 번째 미니앨범 'Faces of Love' 쇼케이스에 참석한 팬 800명 전원에게 선물했다.


그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제품인 랑콤, 카린, 커피믹스 등을 조합해 팬들에게 전했다.


이날 전달된 립글로스 합계 금액만 해도 3,360만원으로 추측되며, 수지는 브랜드의 특별한 혜택을 받지 않고 직접 거액을 지출해 팬들에게 '역조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4. 선미


인사이트(좌)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우)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해 9월 선미는 미니앨범 '워닝'(Warn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선미는 이날 쇼케이스를 찾은 팬들에게 디올 립스틱, 향수와 웰라 헤어 제품을 선물했다.


두 브랜드 모두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선미가 직접 고른 선물은 각 브랜드의 인기 품목으로만 구성된 세트였다.


5. 유빈


인사이트(좌) hi_yubin, (우) Twitter 'yubinofficial'


지난해 솔로로 돌아온 유빈은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10만원이 넘는 고가의 화장품을 선물했다.


화장품 중에서도 명품으로 꼽히는 해외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브랜드의 립스틱과 파운데이션 세트였다.


유빈은 당시 SBS '인기가요' 사전녹화를 함께 해준 팬 70명에게 '역조공' 선물을 돌리며 최소 700만원이 넘는 금액을 통 크게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