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김수미와 아이들, 유재석과 MC들 완전 속이다

via KBS2​ '해피투게더3'​

 

베테랑 배우들인 김수미, 배종옥, 변정수, 윤현숙이 완벽한 연기로 '해피투게더' MC들을 속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 28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김수미와 아이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윤현숙은 촬영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에 MC들은 녹화를 중단하고 윤현숙의 상태를 살폈다.
 
그런데 김수미가 "얘가 아까 전화하는 거 들었는데 누구랑 약속을 잡더라. 너 가려고 그러는 거냐"며 화를 내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그녀는 "얘(윤현숙)... 너 안 아프기만 해봐"라고 엄포를 놓았고, 배종옥과 변정수는 "선생님이 거짓말 하는 거 싫어한다"며 옆에서 바람을 잡았다. 

via KBS2​ '해피투게더3'​​

 

이에 윤현숙은 눈물을 쏟으며 "잘못했다"고 말했다. 급기야 김수미가 "여기서 녹화 끝내"라고 소리치며 상황은 극에 치달았다. 
 
현장에 있던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등 MC들은 안절부절 못하며 얼어붙었고, 하나둘씩 자리를 피했다. 
 
MC들이 다시 돌아온 그때, 변정수가 돌연 유쾌하게 웃으며 지금까지 몰래 카메라였음을 알렸다. 
 

몰래 카메라에 성공한 '김수미와 아이들'은 서로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반면 뒤늦게 이를 깨달은 MC들은 허탈해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Cindy Yoon(@styledalla)님이 게시한 사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