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gongrot'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음색 여신' 백예린이 감성적인 라이브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경기도 일산 고양 아람누림에서는 '2019 렛츠스프링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하현우, 백예린, 브로콜리너마저, 스웨덴세탁소, 몽니, 스무살 등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중에서도 2년 3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백예린이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YouTube 'gongrot'
백예린은 '음색 여신'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따스한 봄 날씨와 어울리는 감성 가득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그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은 히트곡 '야간비행', '지켜줄게' 등을 선보였다. 특히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무대는 바로 이번 앨범 수록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였다.
반주가 흘러나오자 백예린은 눈을 지그시 감은 채 특유의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나가기 시작했다.
YouTube 'gongrot'
그의 음색은 몽환적인 멜로디와 완벽히 어우러지면서 듣는 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가만히 듣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듯한 그의 라이브는 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어느 때보다 힘들고 지치는 월요일. 오늘 하루도 수고한 당신을 위해 귀갓길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잠시 눈을 감고 백예린의 달달한 라이브를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