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제 부모님 해 주실 거죠?" 딸의 질문에 엄마가 '0.1초'도 고민하지 않고 한 대답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고백부부'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말로 자주 표현하지는 못하더라도 이 세상에 모든 부모님의 자식 사랑은 심연의 바다와 같이 깊고도 진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딸과 엄마의 질의응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 딸의 질문 밑에는 정갈한 글씨체로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엄마의 답변이 담겨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렸다.


먼저 딸의 첫 번째 질문은 "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았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10개월을 보냈나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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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즐거웠기도 했지만, 삶이 고단하고 외로웠다. 입덧이 너무 심해 힘들었다.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고 털어놨다.


누군가의 딸로만 살아왔던 엄마가 처음으로 아이를 갖게 되면서 맞닥뜨린 두려움과 설렘이 느껴지는 답변이었다.


"성장하는 저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라는 물음에는 "맞벌이하는 부모 밑에서 온전하게 보살피지 못해 늘 마음이 편치 않았다"면서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기억에 많이 담지 못해 안타깝고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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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아이를 위해, 가정을 위해 최선의 선택으로 맞벌이를 택했지만, 바쁜 사회생활로 사랑스러운 어린 딸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자주 지켜볼 수 없어 시간이 야속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을 것이다.


또 엄마는 "부모님에게 저는 어떤 존재인가요?"하고 묻자,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이면서 마음 저린 딸이다"고 답해 딸에 대한 가슴 절절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


엄마의 답변 모두 감동적이었지만, 그중에서도 한 질문과 답변이 누리꾼들의 눈물샘을 단번에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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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시 태어나도 저의 부모님, 해 주실 건가요?"라는 질문이었다.


엄마는 "그렇다. 다음에는 부모연습을 해서 실수 없이 다정하고 바람직한 부모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답변을 이루는 글자 하나하나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딸 엄마로 다시 태어나야지"하는 엄마의 단호한 마음이 느껴지는 듯했다.


이 외에도 "저에게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 있나요?"라는 물음에 "많이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답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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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물 난다", "엄마의 끝없는 사랑이 느껴진다", "집에 가서 엄마한테 잘해야겠다", "부모님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뭉클해 했다.


평소에 "부끄러워서" 혹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아서"와 같은 핑계로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지 못했다면, 오늘 마음속 모든 진심을 끌어모아 표현해보자.


자식의 조그만 표현에도 부모님은 감동하시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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