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수)

"지시로 사람 죽였다"···계략에 넘어가 스스로 '살인교사범' 폭로한 '자백' 살인마

인사이트tvN '자백'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자백' 이준호가 윤경호의 입에서 최대호의 이름이 나오도록 만드는 데 성공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자백'에서는 조기탁(윤경호 분)이 살인 교사 사실을 폭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법원에서는 '김선희 살인사건'을 두고 조기탁에 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현준(이기혁 분) 검사는 재판장에게 "(조기탁이) 감금하고 살해했으며 사체를 훼손했다. 살인죄와 사체 유기죄를 내려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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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고 있던 최도현(이준호 분)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다. 엄중한 심판을 내려줄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검사의 말에 동의하며 변호를 하지 않았다.


최도현이 조기탁의 자백을 끌어내고자 수를 쓴 것이다.


그의 수에 제대로 걸려든 조기탁은 지금 뭐 하는 거냐며 발끈했고, 재판장에게 증언할 게 있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렇게 조기탁은 "저는 누군가의 지시로 김선희를 죽였을 뿐이다"라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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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가 살인 교사를 지시했냐고 묻자, 조기탁은 "황교식(최대훈 분)이다. 군 복무 시절 제 상사였다. 어디 있는지는 모른다"라고 털어놨다.


그제야 최도현은 "피고인은 살인을 지시하는 사람을 보호하고자 지금까지 입을 열지 않은 것이다. 지금이라도 교사범을 밝혔다"라며 조기탁을 변호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황교식이 증인으로 참석할 때까지 공판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최도현 진짜 똑똑했다", "조기탁 제대로 걸려들었네", "이제 김선희 살인사건 진실이 밝혀지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Naver TV '자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