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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했더니 피부 뒤집어졌어요"···올리브영서 화장품 판매 일시 중단한 '임블리' 화장품

면세점에 이어 올리브영도 계속되는 논란에 블리블리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임블리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올리브영이 임블리가 판매하는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제품의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26일 올리브영은 자사 온라인 몰에서 판매 중인 블리블리 화장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판매 중단 사실을 전한 올리브영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물류 등 제반 사항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품질 조사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올리브영 온라인 몰에 '블리블리'를 검색하면 게시된 제품들이 모두 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올리브영 온라인 몰


앞서 블리블리 제품은 온라인 면세점에서도 판매가 중단됐었다.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두타면세점이 판매를 중단했고, 이에 임블리 측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소비자의 우려를 고려해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문제는 한 소비자가 블리블리 인진쑥 에센스 용기 내·외부에 이물질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인사이트블리블리 인진쑥 에센스 사용 후 피부가 찢어졌다는 한 고객의 주장 / Instagram 'imvely_sorry'


당시 임블리 측은 "해당 부유물이 내용물에 생성돼있는 기포의 그림자가 비치면서 보일 수 있는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용기 외부에 묻은 얼룩은 로트번호, 유통기한 착인 시 잉크가 튀어 묻은 것으로 사료된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앞서 호박즙 곰팡이 논란에 이어 또다시 문제가 발생하자 참아왔던 불만을 토로했고 '불매 운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