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한 장면 속에 들어온 것 같은 풍경이 내일(27일) 눈앞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8일 달구벌 관등놀이 행사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2019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가 오는 27일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행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대구광역시와 대구불교총연합회가 여는 축제다. 해마다 수많은 사람이 찾아 저마다의 소원을 빈다.

이미 1·2차에 걸친 사전 티켓이 모두 매진을 기록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Facebook '달구벌 관등놀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소원 풍등 날리기'다. 각자 구매한 풍등에 소원을 빌어 동시에 하늘로 날려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돼 입이 떡 벌어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어두운 하늘에 밝게 떠 있는 수천 개의 풍등은 진심을 담아 빈 소원을 모두 이루어줄 것만 같다.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대구 곳곳의 명소에서는 먹거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달구벌 관등놀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행사 시작 시각에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니 미리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

지금 가슴 속에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꼭 관등놀이에 방문해 풍등을 날려 보내도록 하자.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좌) Instagram 'ddanb_ing' , (우) Instagram 'sy__pp'

Facebook '달구벌 관등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