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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응원해준 한국팬 기억하고 다가와 유니폼 벗어준 '스윗가이' 요렌테

요렌테가 자신을 좋아해주는 팬을 알아보고 유니폼+사인을 건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스트라이커이자 손흥민의 동료인 '사자왕' 페르난도 요렌테가 한국팬을 기억해줬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토트넘 vs 브라이튼 앤 호브앨비언'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43분 터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극적인 환상 중거리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선수들도 극적인 승리가 매우 기뻤나 보다. 선수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과 호흡했다. 에릭센은 덴마크 국기를 들고 응원하는 한국인 팬에게 다가가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주기도 했다.


관중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 선수는 에릭센만이 아니었다. '사자왕' 요렌테도 자신의 팬에게 선물을 건넸다.


YouTube '곽지혁축구대장'


유튜브 채널 '곽지혁축구대장'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요렌테는 한국인 팬에게 경기에서 입고 뛴 유니폼을 건넸다.


해당 유튜버는 과거 요렌테를 직접 본 적이 있었고, 그때 요렌테는 "다음에 만나면 꼭 주겠다"고 말했다. 그랬던 요렌테는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유튜버를 알아보고 유니폼을 벗어줬다.


유튜버가 경비들에게 자랑하자, 경비들은 "흙도 묻어있고, 땀 냄새까지 난다"며 부러워했다.


YouTube '곽지혁축구대장'


요렌테의 팬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퇴근하던 중 만난 유튜버를 알아보고 선물했던 유니폼에 친필 사인까지 새겨줬다.


유튜버는 "너무 행복해서 다리가 떨린다"면서 "고마운 요렌테에게 기회가 된다면 내가 선물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유튜버는 원래부터 페르난도 요렌테의 열렬한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곽지혁축구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