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사관학교' 아약스에서 성장한 현역 '월클' 선수 5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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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강팀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아약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약스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만 24.6세밖에 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이 기적에 가까운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아약스의 이런 선전에는 과거부터 '유망주 사관학교'로 불렸던 아약스의 뛰어난 유스 시스템과 선수 훈련 방식에 있다.


그 아래에서 수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나타났다. 레전드로 남은 요한 크루이프, 데니스 베르캄프, 마르코 반 바스텐, 프랑크 레이카르트, 대니 블린트, 파트릭 클루이베르트도 아약스 출신이다.


지금도 아약스 출신들은 세계 각국 최고의 리그에서 멋진 활약을 뽐내고 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아약스 출신 월드클래스 선수 5명을 소개한다. 


1.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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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덴마크 U-17 영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됐던 유망주 에릭센은 첼시와 AC밀란 등 빅 클럽의 이적을 뒤로하고 아약스와 3년 계약했다. 


그가 아약스를 선택한 이유는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팀으로 적절하다는 판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아약스 1군에 합류한 에릭센은 데뷔 후 아약스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며 맨시티의 이적 제안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금 토트넘 홋스퍼에서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멤버로 성장했다. 


2.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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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우루과이 명문 구단 나시오날에서 1군에 데뷔한 수아레스는 네덜란드 흐로닝언을 거쳐 2007년 아약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그의 엄청난 활약이 시작됐다. 


이적 후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의 지휘 아래 성장한 그는 2009-2010시즌 33경 35골을 몰아넣으며 네덜란드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그는 지금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책임지는 월드클래스 수준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아약스에서의 경험이 수아레스에게 큰 밑거름이 됐다.  


3. 얀 베르통언(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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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아약스 유스팀에서 활약한 얀 베르통언은 한때 헤이팅하와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존재, 부상 등의 이유로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두 선수가 각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아약스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그의 활약이 이어졌다. 2011-12시즌에는 수비수로서는 드물게 네덜란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음 시즌 영국의 토트넘으로 이적한 얀 베르통언은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금 토트넘의 리그 상위 성적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4. 베슬리 스네이더(알 가라파 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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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아약스에서 데뷔한 스네이더는 아약스가 키워낸 최고의 미드필더다. 


유스 시절부터 아약스에서 성장한 그는 수비진을 베어버릴 만큼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공간 돌파, 그리고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력까지 겸비했다. 


결국 A매치 데뷔전서는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며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유로 2004와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점점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결국 2007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현재 만 34세인 스네이더는 카타르의 알 가라파에서 축구 선수로의 마지막을 보내는 중이다. 


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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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아약스에서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 


스웨덴 말뫼 FF에서 데뷔한 즐라탄은 2부였던 팀을 1부 리그로 끌어올리며 당시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빅클럽 아스널 대신 아약스를 택했다.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해 있던 아스널보다 한 단계 낮은 아약스에서 더 많은 주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첫 시즌에는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후부터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인터밀란과 바르셀로나를 거친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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