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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SNS까지 찾아가 욕해"···가족 '우울증' 걸리게 한 '악플러' 고소하겠다 나선 수영

무려 15년간 악성 댓글에 시달린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인사이트SBS '힐링캠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24일 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악플러의 만행을 폭로하며 이들을 상대로 강경 대응을 할 것을 예고했다.


수영은 이유 없이 본인을 욕하는 악플러의 댓글을 캡처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뒤 부모님 SNS에까지 찾아가 악플을 다는 이들 때문에 고통이 심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 때문에 가족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결국 어머니께서 "악성 댓글에 왜 가만히 있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ooyoungchoi'


사실 수영은 악플러를 고소하는 게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다.


고소해봐야 안쓰럽게 반성문을 써와 용서해주게 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플러들이 반성하기는커녕, 댓글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자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했다.


수영은 "저희 엄마 사업 계정에 댓글 날리신 분, 그리고 제 기사에 허위 사실과 모욕적인 댓글 남기신 분들 스스로 삭제할 기회 드리겠다"라며 지우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수영은 "(지우지 않으면)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돈이 얼마가 들던, 엄마와 손잡고 경찰서로 만나러 가겠다"며 "15년 동안 딸을 비방하는 사람을 보면서 우울증을 얻은 가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는 것이 고소길밖에 없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sooyoun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