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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리더였던 가수 윤지성이 입대 소식을 직접 전했다.
25일 자정 윤지성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군 입대 소식을 알렸다.
윤지성에 따르면 그는 '로즈데이'인 5월 14일 입대한다.
윤지성이 말한 입대 날짜가 20일도 안 남아 팬들의 슬픔이 크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그는 "저 5월 14일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밥알들에게 미안한 건 다른 것보다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무엇보다 많이 미안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지성은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내가 많이 고맙고, 항상 미안하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해요"라며 "우리 아직 볼 날 많이 있으니까~ 남은 이야기는 우리 팬미팅에서 더 하기로 해요. 앨범 발매 전에 이런 얘기 해서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한편, '워너원' 해체 이후 솔로로 돌아온 윤지성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발매한다.
'디어 다이어리'는 윤지성이 솔로 데뷔 이후 느낀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앨범이다. 윤지성은 앨범에 들어갈 사진을 손수 촬영하고 그날 그날의 일상을 기록하는 등 온갖 정성을 쏟아 앨범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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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윤지성의 공식입장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윤지성입니다.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내셨어요.
다름이 아니라 밥알들에게 제일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카페에 글을 남겨요.
저 5월 14일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놀란 밥알도 있을 테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밥알도 있을 거 같아요.
제가 밥알들에게 미안한 건 다른 것보다..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무엇보다 많이 미안해요.
그래도 나는 우리 밥알들 걱정 안 해요.
내가 지금까지 지켜본 밥알들은 단단하고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난 걱정 없어요.
밥알들도 나 걱정하지 마요.
건강하게 조심히 잘 다녀올게요.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내가 많이 고맙고, 항상 미안하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해요.
우리 아직 볼 날 많이 있으니까~남은 이야기는 우리 팬미팅에서 더 하기로 해요.
앨범 발매 전에 이런 얘기 해서 미안해요.
그래도 밥알들에게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어요.
우리 내일 또 만나요.
고마워요.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