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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입소한 후임 위해 직접 쓴 편지 남겨놓고 간 '인성甲' 강하늘

군 복무 중인 조권과 성규가 선임인 강하늘의 인성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육군훈련소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미담 제조기'로 유명한 배우 강하늘의 훈훈한 인성이 군 복무 중에도 변함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3일 국방일보는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 중인 배우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배우 강하늘 병장과 일병 조권 그리고 상병 성규, 일병 온유가 함께 했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함께 공연을 준비하던 중 겪은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890326cm'


가장 먼저 조권이 "앙코르 멤버로 합류하는 첫날 초창기 멤버들은 모두 휴가 중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선임들이 휴가에서 복귀해야 만나겠구나' 싶었는데, 생활관에 들어가 보니 침대 위에 편지가 놓여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조권의 침대 위에 놓여있던 편지는 다름 아닌 강하늘이 남긴 것이었다.


편지에는 새롭게 합류하는 멤버들을 위해 주의사항과 편의시설 위치를 친절하게 써놓은 내용이 담겨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대한민국육군'


강하늘의 편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조권의 말에 성규 역시 "지난해부터 같이 생활하면서 강하늘이야말로 진정한 '미담 제조기'이자 '배우계의 유재석'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후임들의 주접(?)에 강하늘은 의미 있는 뮤지컬 작품을 함께 하게 된 동료들과 잘 지내고 싶어서 한 것뿐이라며 겸손을 떨었다.


군 복무 중에도 훈훈한 미담만을 전하는 강하늘의 근황에 누리꾼은 "조권이랑 성규가 군 생활을 잘하네", "강하늘은 정말 딱 봐도 선함이 뚝뚝 떨어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병무청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