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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양성반응' 나온 박유천, 연예계 은퇴한다

기자회견까지 열어 '마약 혐의'를 부정했던 박유천이 결국 연예계를 은퇴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마약 양성 판정을 받은 박유천이 연예계를 은퇴한다.


24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 전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의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이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죄했다.


앞서 지난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과수 감식 결과 박유천의 체모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을 밝히며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은 앞서 지난 4일 체포된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올해 초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당시 황하나와 함께 수사선상에 오른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 은퇴를 넘어 제 인생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마약 투여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23일 박유천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실질 심사는 오는 26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