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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초'만에 선제골 넣고 19년 만에 EPL 역사상 '최단 시간' 골 기록 깬 축구선수

사우샘프턴의 공격수 셰인 롱이 왓포드전에서 경기 시작 7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인사이트Twitter 'SouthamptonFC'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우샘프턴의 골잡이 셰인 롱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주심의 휘슬로 경기가 시작되고 득점이 터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7.69초였다. 

 

24일 새벽(한국 시간) 셰인은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8-20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전반 7초 만에 선제골을 꽂아 넣었다.  

 

볼을 향한 스트라이커의 강한 집착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YouTube 'ФУТБОЛЬНЫЕ ОБЗОРЫ'


경기는 왓포드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백패스를 받은 왓포드의 수비수 크레이그 캐스카트가 전방으로 패스를 길게 하려는 순간, 셰인이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셰인은 캐스카트의 패스를 끊어내고 상대 골대를 향해 폭풍질주했다. 골키퍼가 뛰쳐나오자 칩샷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터진 이 골은 EPL 역사상 가장 빠른 골로 기록됐다. 종전까지는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 래들리 킹이 2000년 12월 브래드포드전에서 9.82초 만에 터뜨린 골이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2003년 1월 뉴캐슬 앨런 시어러의 맨체스터 시티 전 골(10.52초)과 2018년 1월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유전 골(10.54초)이 그 뒤를 이었다.  


인사이트Twitter 'SouthamptonFC'


사우샘프턴은 이날 왓포드의 안드레 그레이에게 후반 45분 동점 극장골을 허용하며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한편 사우샘프턴은 EPL 최단 시간 득점 기록과 함께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던 사디오 마네는 아트론 빌라전에서 2분 56초 만에 3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