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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로 허벅지 찌르고 머리카락 뽑았다" 서울대생이 공부할 때 잠 깨는 방법

서울대생이 수험 시절 졸음을 쫓아냈던 방법을 공개해 올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 누리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공부하는 학생의 가장 큰 적, 바로 '잠'이다. 


특히 요즘같이 따뜻한 햇살과 적절한 온도까지 갖춰졌을 때는 춘곤증까지 찾아온다. 언제나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잠만큼 큰 고통이 없다. 


그렇다면 공부를 잘했던 서울대 누나·오빠들은 어떤 방법으로 잠을 쫓아냈을까.


지난 6일 서울대생이 모여 만든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샤'에는 "서울대생, 공부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샤'


영상에는 서울대생의 공부 자극 방법, 잠 깨는 법, 슬럼프 극복 방법 등이 소개됐다. 그중에서 특히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건 '잠 깨는 법'이었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서울대생 큐키는 "저는 머리를 하나씩 뽑아가면서 공부했어요. 그때는"이라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하미가 "머리를 왜 뽑아요?"라고 묻자 큐키는 "아파야지 (잠에서) 깨니까"라며 "샤프 같은 걸 준비해 허벅지를 엄청 찌른 적도 있어요"라고 답했다.


큐키는 재수학원에서 공부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가학적'이라고 자신을 낮췄지만, 공부를 향한 그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역시 서울대생들은 보통 분들이 아닌 듯"이라며 감탄해 마지않았다. 


영상 마지막에서 하미는 "여러분들의 (공부하는) 이유를 직접 찾으시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라며 "스스로 이유를 찾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어요"라고 전했다. 


결국 잠을 깨려 하는 것도,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도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가 명확할 때 유의미하다는 뜻이었다. 


해당 영상은 수많은 수험생 누리꾼들의 공감을 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YouTube '스튜디오 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