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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프라이 하려고 사온 알 속에서 부화한 오리가 '폭풍 애교' 부리자 입양 결심한 여성

한 여성이 자신이 먹을 간식으로 사온 오리알이 부화해 얼떨결에 엄마가 된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Soha / Lưu Nhựt Nguyên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간식으로 사왔던 오리알이 모두 부화했습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Soha)는 한 여성이 간식으로 사온 오리알이 부화해 얼떨결에 엄마가 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호치민시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얼마 전 오리알 한 판을 사 들고 집에 왔다. 출출할 때 알을 삶아 먹으려던 참이었다.


여성은 부엌에 오리알을 넣어두고 누워있던 중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됐다.


인사이트Soha / Lưu Nhựt Nguyên


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향한 곳은 부엌 간식 창고였다. 오리알이 들어있는 곳이었다.


창고 문을 열어보니 마트에서 사온 오리알 24개에서 새끼들이 모두 부화한 상태였다.


최근 호치민 날씨는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운 날씨 탓에 알에서 오리가 자연 부화하게 된 것.


인사이트Soha / Lưu Nhựt Nguyên


여성은 "갓 태어난 오리들이 저를 엄마인 줄 아는지 계속 뒤를 쫓아온다"며 애교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그런데 오리 24마리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하다"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현재 여성은 집의 빈 공간을 활용해 작은 보금자리 만들어 오리들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또 주변 사람들에게 아기 오리를 분양할 계획을 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o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