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꿀 음색+독보적 감성으로 '대세 밴드' 등극한 잔나비의 레전드 무대 5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한 소절만 들어도 '귀르가즘'을 제대로 유발하는 밴드가 있다.


독보적인 감성을 자랑하는 밴드 잔나비가 그 주인공이다.


그 인기를 입증이라도 하듯 최근 잔나비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을 기록하며 대세 밴드로 떠올랐다.


누리꾼은 이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가슴 한편이 편안해지는 동시에 힐링을 받는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바쁜 일상에 지친 당신이 들으면 딱 좋을 잔나비의 레전드 무대들을 한곳에 모아봤으니 함께 감상해보자. 


1.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Naver 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슬픈 가사를 담고 있어 듣기만 해도 눈물이 뚝뚝 흐른다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잔나비는 각종 무대에서 해당 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많은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건 최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선보였던 공연이었다.


보컬 최정훈은 폭풍 애드리브를 쏟아내며 애절한 감성을 쏟아내 방청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 잔나비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YouTube 'K.T. Oh'


최근 잔나비가 뜨거운 인기를 얻게 되면서 이들의 과거 무대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잔나비는 KBS1 '콘서트 7080'에 출연해 히트곡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연인과 이별하면서 겪은 아픔을 담은 곡인 만큼 최정훈은 지그시 눈을 감고 말하듯 덤덤하게 노래를 불러나갔다.


이후 그는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애절한 감성을 뿜어내 듣는 이들의 심장을 먹먹하게 했다. 


3. 김종환 '사랑을 위하여'


Naver TV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


복고풍 감성을 자랑하는 잔나비는 90년대 대표 발라드 황제 김종환의 노래도 완벽 커버했다.


최근 잔나비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선곡해 공연을 펼쳤다.


씁쓸한 분위기의 반주에 최정훈의 애절한 보이스가 입혀지자 레전드 무대가 탄생했다.


몇몇 방청객은 눈시울을 붉히며 크게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4. 버스커 버스커 '벚꽃 엔딩'


YouTube '오예좋아잔나비'


봄에 한 번쯤은 꼭 들어야 하는 곡, '국민송'으로 거듭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


여러 가수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벚꽃엔딩'을 커버하는 가운데 잔나비도 여기에 합류했다.


지난 3월 잔나비는 SBS 파워 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에서 해당 곡을 커버했다.


당시 청취자들은 "제발 음원 내주세요", "잔나비 버전도 정말 좋다" 등 열띤 호응을 보였다.


5. 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YouTube 'KBS CoolFM'


故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이다.


잔나비는 각종 행사 및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를 커버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누리꾼은 최정훈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잘 어우러진다며 호평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