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죽을 거라던 길냥이 1년간 '밀착 간호'해 살려낸 집사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길거리에서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에게 새 삶을 선물한 '집사'의 이야기가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엄마도 없이 홀로 아파하던 길고양이가 한 시민의 도움 덕분에 새 삶을 살게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여 년 전 아기 길고양이 한 마리가 풀숲에서 발견됐다.


길고양이의 애처로움 울음소리에 장 지안(Zhang Jian)이 발걸음을 멈췄고, 녀석을 조심스럽게 상자에 넣어 동물 병원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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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 이미 얼굴에 진물이 가득했던 녀석. 수의사가 말한 진찰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오랫동안 엄마 젖을 먹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린 것은 물론, 호흡기 감염에다 안구 질환으로 실명 위기에 놓인 상태였다.


덧붙여 수의사는 녀석을 살릴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치료를 받아도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장 지안에게 조언했다.


하지만 장 지안은 얕은 숨을 쉬면서도 여전히 꼼지락거리는 아기 고양이를 그대로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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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급한 대로 녀석의 영양을 보충해주기 위해 수액을 맞게 하고, 안약을 처방받아 왔다.


이후 장 지안은 휴대폰으로 알람을 맞춰놓고 정해진 시간마다 녀석에게 필요한 약을 먹였고, 주삿바늘에 우유를 넣어 끼니를 대신해 먹였다.


그 덕분에 한 손으로 들어도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냘팠던 녀석은 장 지안의 정성 어린 간호에 조금씩 기운을 되찾기 시작했다.


또한 영원히 떠지지 않을 것 같던 눈도 조금씩 회복돼 시력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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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 지안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죽기 직전이던 아기 고양이가 몰라볼 정도로 건강해진 모습이 확인된다.


보송보송 오렌지빛 털이 사랑스러운 녀석은 햇볕이 들어오는 창문틀에 드러눕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장 지안은 "모두가 고양이를 포기하라고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녀석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나 자신이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 됐고, 그래서 오히려 고맙다"고 말해 누리꾼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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