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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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천 기자 = 경북 울진군 동남동 방향 38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2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울진군 인근 해역(북위 36.86, 동경 129.80)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16분께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km 지점에서 규모 4.3 지진이 발생한 지 3일 만에 발생했다.

내륙에서 흔들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 진도는 강원도와 경북 지역이 3, 충북 일부 지역은 2로 확인됐다.

기상청

진도 3은 건물 안에 있어도 흔들림을 느낄 정도고 시동을 건 차가 잠시 정차한 수준의 흔들림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가 작고 바다에서 발생해 지진 발생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신고는 아직까지 확인된 게 없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던 경주 지진(2016년)은 규모가 5.8이었다. 다음으로 컸던 포항 지진(2017년)은 규모가 5.4였다.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 당시 모습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