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매일 초등학교 교실에 도도한 걸음으로 등장해 '수업' 듣는 '돼지' 뚱이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초등학교에 매일같이 출석하는 '초딩' 돼지 뚱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학교에서 생활 중인 돼지 뚱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뚱이는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초등학교에 등교하는 친구들을 맞이했다.


뚱이는 교문에 서서 아이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아이들은 그런 뚱이에게 인사를 건네며 하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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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뿐만 아니라 뚱이는 수업시간이 되면 교실에 들어가 수업에 참관하기도 했다. 수업이 지루해질 즘이면 뚱이는 교실을 빠져나와 체육수업에 동참했다.


나른한 봄 햇살을 받으며 모래찜질을 하는 뚱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 동안 아이들과 어울려 운동장에서 뛰던 뚱이는 교무실에 들러 음식을 얻어먹으며 '돼지'다운 식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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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뚱이는 아이들, 선생님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리며 학교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녀석이 학교에 살게 된 건 일본 영화 'P짱은 내 친구'에서 시작됐다. 영화를 감명 깊게 본 아이들은 학교에서 돼지를 키우게 해달라고 선생님들을 설득했다.


그 결과 생후 2개월 된 뚱이를 품에 안게 된 아이들은 지극정성으로 뚱이를 보살폈고, 뚱이를 보살피는 동아리도 결성됐다.


학생들보다도 학교를 사랑하는 듯한 초등학생 뚱이의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Naver TV 'TV 농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