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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인부터 상대팀 골대 앞까지 40m '미친 드리블' 선보인 어제(20일)자 손흥민

'빛흥민' 손흥민이 또 한 번 전매특허 '미친 질주'를 선보여 축구팬의 극찬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빛흥민' 손흥민이 또 한 번 전매특허 '미친 질주'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질주에는 환상적인 드리블까지 더해져 축구팬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8-19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가 열렸다.


손흥민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이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전반 43분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Youtube 'FUTEBOL ARTE'


손흥민은 하프 라인 아래에서 역습 기회를 얻었고, 공을 드리블해 순식간에 상대팀 진영에 다다랐다.


맨시티 수비수들이 손흥민의 뒤에 곧장 따라붙었지만, 그의 스피드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공격 기회를 내줬다.


상대 수비수 5명을 제친 손흥민은 그대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기퍼의 손에 막히고 말았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손흥민의 능력을 그대로 보여준 장면이라는 점에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진짜 골 들어가는 줄 알았다", "골은 안 들어갔지만 저만큼 끌고 온 게 대단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Youtube 'FUTEBOL ARTE'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결국 1대 0으로 패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8승 2무 4패로 승점 87점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토트넘은 22승 1무 11패를 기록해 승점 64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이는 4위인 아스날과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점수다.


이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토트넘과 아스날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