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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저를 길잡이 없는 광야로 내몰아 주십쇼" 흑화 후 역대급 엔딩 만든 김남길

SBS '열혈사제'에서 김남길(김해일 역)이 동료 신부를 위독하게 만든 무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흑화를 했다.

인사이트SBS '열혈사제'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열혈사제'에서 김남길이 복수를 다짐하며 흑화했다.


지난 19일 SBS '열혈사제'에서는 악인들 때문에 결국 사제복을 벗어던진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일은 이중권(김민재 분)의 손에 동료 신부인 한성규(전성우 분)가 죽을 뻔하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중권의 무리에게 머리를 가격 당했던 한성규는 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을 정도로 위독한 상태였다.


인사이트SBS '열혈사제'


한성규의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김해일에게 그가 살아날 확률이 낮다고 전했다.


이에 김해일은 "그런 게 어딨습니까. 수술을 했으면 살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당신 의사잖아. 우리 성규 살려내야지"라며 멱살을 잡았다.


병원에서 나온 뒤 김해일은 성당으로 가 신을 향해 "왜 저한테만 이렇게 가혹한 일을 주십니까. 저한테 얼마나 많은 걸 가져가셔야 그만하실 겁니까. 얼마나 가져가시려고 그러는 겁니까. 저한테만 이렇게 가혹하신 이유가 뭡니까"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중권의 악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해일에게 "돈 어딨는지 말 안 하면 하루에 한 명씩 그렇게 만들 거야"라고 협박했다.


인사이트SBS '열혈사제'


분노한 김해일은 "이 세상에서 절대 없어지지 말아야 할 존재를 건드렸다. 한 사람을 죽인 게 아니라 세상을 없앤 거야. 내 눈에 띄자마자 넌 죽는다"라고 경고했다.


곧바로 김해일은 "여기 있는 이들 만큼은 지켜야 한다.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난 떠나야 한다. 주여, 저를 길잡이 없는 광야로 내몰아 주십쇼"라며 신부직을 포기했다.


사제복 대신 검은색 수트를 입고 악에 맞서게 된 김해일이 과연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SBS '열혈사제'


Naver TV '열혈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