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쎈마이웨이'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친구의 전 남자친구와 사랑에 빠졌는데, 사랑과 우정 그 무엇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성의 사연이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18일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에서는 친구의 전 남자친구와 '썸'을 타고 있어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의 주인공은 자신이 최근 10년 된 절친의 전남친과 '썸'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YouTube '쎈마이웨이'
친구와 전남친은 3년간 연애를 했고, 반년 전 헤어진 상태였다. 우연한 계기로 친구의 전남친과 연락이 닿은 여성은 이후 두 사람 사이에 감정이 싹텄다고 전했다.
문제는 친구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많이 힘들어했던 것을 이 여성이 고스란히 지켜봤다는 것이다.
여성은 썸남이 참 좋은 사람인데 친구 눈치 때문에 포기해야 하나 싶다며, 마음이 찝찝하다고 전했다.
심지어 그는 우정과 사랑,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했다.

YouTube '쎈마이웨이'
여성은 "친구와의 우정도 지키고 싶고, 남자와의 인연도 이어가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겠냐"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치타와 제아는 "내가 10년 지기 친구라면 사연자를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그 남자는 사연자와 썸을 타는 것부터 좋은 남자가 아니다"며 돌직구 조언을 날렸다.
또 "아닌 걸 알면서도 하면서 비련의 주인공인척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듣는 사람마저 '분노 유발'하게 한 사연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