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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존재감' 잃을까 봐 집에서 항상 '본명'으로 불러주는 사랑꾼 샘 해밍턴

방송인 샘 해밍턴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Instagram 'samhammington'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방송인 샘 해밍턴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쿨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샘 해밍턴과 래퍼 슬리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DJ 이수지는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 '윌리엄과 벤틀리'의 아빠 샘 해밍턴 중 어떤 호칭이 좋냐"고 물었다.


인사이트Instagram 'samhammington'


샘 해밍턴의 답은 의외였다. 샘 해밍턴은 "둘 다 싫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캐스팅 디렉터와 PD 일을 20년 정도 하셨다. 그래서 늘 제 이름 샘 해밍턴이 아닌 저희 어머니 아들로 불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벤틀리와 윌리엄이 '샘 해밍턴의 아들'로 불리는 게 좀 그렇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amhammington'


샘 해밍턴은 "저와 제 아내도 '윌리엄의 아빠', '윌리엄의 엄마'로 불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존재감이 없어지는 느낌이라 집에서는 항상 서로의 이름을 부른다"고 전했다.


아내를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사랑하는 여자 그대로 존중하고 싶은 샘 해밍턴의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한편 이를 듣던 슬리피는 "저도 한때 '이국주의 남자'로 불렸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