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4강 진출 확정 후 팬들 앞에서 '덩실덩실' 봉산탈춤 춘 '흥부자' 손흥민

Twitter 'Tottenham Hotspur'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기쁨으로 흥을 주체하지 못했던 까닭일까.

토트넘의 4강 확정 후 손흥민이 팬들 앞에서 선보인 기쁨의 세레모니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였다.

18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19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3대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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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졌으나 토트넘은 1차전을 1대0으로 승리했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 4-4로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4강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4강 진출 확정 소식을 들은 토트넘 소속 선수들은 너도나도 뛰어나와 토트넘 팬들이 모여있는 관중석 앞으로 뛰어갔다.

이 중 단연 눈에 띄는 기쁨의 세리모니를 펼친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었다.

YouTube '빙그레 BINGGRAE'

이날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역대급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고 동료들과 관중석으로 달려갔다.

덩실덩실 양팔을 위아래로 흔들며 점프하는 손흥민의 모습은 마치 우리 고유의 민속극 봉산탈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옆에서 가볍게 점프하며 승리를 만끽하는 선수들의 모습과는 다소 비교되는 격한 모습이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최근 손흥민이 출연한 빙그레 슈퍼콘 광고와 비교하며, "요즘 흥민이형 흥 폭발한 듯"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