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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아기 양의 ‘엄마’가 되준 리트리버 (영상)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기 양의 상처를 보듬어준 리트리버의 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CTV /Youtube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기 양을 친자식처럼 돌보며 '엄마' 노릇을 하는 리트리버의 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캐나다 방송 CTV뉴스는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Winnipeg)의 한 작은 마을의 훈훈한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마을의 한 농장에서 태어난 아기 양은 눈도 못뜬 채 어미에게 매몰차게 버려지고 말았다. 심지어 어미는 아기 양을 계속 공격하기 시작했다. 

 

마침 이를 본 주민 캐시 프뤼리(Cathy Fleury)는 안쓰러운 마음에 아기 양을 구출해 집으로 데려왔고 스토미(Stormy)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via CTV News

 

캐시와 함께 살던 1살 된 리트리버 타미(Tammy)는 작고 여린 스토미가 마음에 쓰였는지 곁을 떠나지 못했다.

 

타미는 스토미를 꼭 안아주고 핥아주며 자신이 낳은 아기처럼 매일 보살폈다.

 

스토미가 마당을 콩콩 뛰어놀 때마다 타미는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 바쁘다.

 

캐시는 "타미는 스토미의 아픔을 달래주는 좋은 엄마"라며 "타미와 스토미가 앞으로 항상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미소 지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