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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같은 번호로 로또 구입 ‘136억’ 당첨된 부부

같은 번호로 매주 로또를 구입해온 부부가 11년 만에 당첨돼 ‘136억 원’의 당첨금을 받는 행운을 거머쥐게 됐다.

via Mark Sutherland /dailymail 

 

11년 동안 같은 번호로 로또를 구입해온 부부가 로또에 당첨돼 136억 원의 행운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 폴커크(Falkirk)에 거주하는 한 부부의 인생역전 스토리를 소개했다.

식품 가공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44세의 필립 더닝(Philip Dunning)은 같은 공장에서 만난 부인 지나 마이클(Gina Meikle)과 함께 11년 전부터 매주 '같은 번호'로 로또를 구입해왔다.

오래된 차도 바꾸고 넓은 새 집으로 이사하면 좋겠다며 어느새 버릇처럼 로또를 사던 부부는 지난 토요일 믿을 수 없는 행운을 얻게 됐다.

늘 하던대로 우체국에서 구입한 로또가 당첨돼 무려 800만 파운드(한화 약 136억 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게 된 것이다.

부부는 예상치 못 했던 당첨에 어리둥절했지만 큰 행운을 만끽하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나는 떨리는 가슴으로 새 집을 알아보고 있으며 필립은 자신의 10년 넘은 자가용을 슈퍼카 애스턴 마틴으로 바꾼 후 샴페인 폭죽을 터뜨렸다.

필립은 국립 복권(The National Lottery)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일어난 것을 보면 이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