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목격, 죽인다고 협박했다"···재조명되는 휘성 지인 인터뷰

Instagram 'wheesungnym'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가수 휘성이 에이미와 과거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지인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7일 가수 휘성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관해 전면 부인했다.

앞서 방송인 에이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프로포폴·졸피뎀 투약 당시 남자 연예인 A 씨와 함께 했다고 폭로했다.

뉴스1 

이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성범죄를 모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에이미가 A씨를 두고 '소울메이트', '군 복무 중이었다'라는 말을 하자 누리꾼들은 이를 근거로 A씨가 가수 휘성을 뜻한다고 추측했다.

휘성은 소속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런 해명에도 과거 휘성 지인의 인터뷰가 재조명되며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 2013년 당시 휘성의 지인은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장면을) 목격한 게 한 달에 몇 번이고, 한 군데에서 5~6번 봤다"고 말했다.

JTBC '뉴스9' 

또 "입막음시키기 위해 조폭 같은 사람들을 섭외해 날 죽여달라고 그랬다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프로포폴 투약 사실을 외부에 알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도 받았다. 또 다른 지인도 비슷한 협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2013년 7월 군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육군본부 보통검찰부는 휘성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