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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소녀의 편지에 답장한 오바마 대통령 (사진)

어린 소녀로부터 “전쟁을 멈춰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은 오바마 대통령이 답장을 보낸 사연이 화제다.

ⓒgettyimages, Via Dr Z /Twitter 

 

5살 소녀로부터 "전쟁을 멈춰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은 오바마 대통령이 곧바로 답장을 보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2일 파미다(Fahmida)라는 여성으로부터 "5살 조카가 대통령님에게 쓴 편지에요"라는 내용의 트윗을 하나 받았다.

 

그녀가 보낸 트윗에는 5살 조카 야스민(Yasmeen)이 손으로 직접 쓴 편지가 첨부됐는데, 그 편지는 5살 소녀가 썼다고는 믿기 어려운 내용의 글들이 담겨있다.

 

편지에는 "오바마 대통령님 제발 전세계의 전쟁을 멈추고, 말로 해결해주세요. 그리고 원하는 사람들(동성) 간에 결혼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설을 해주세요"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

 

 

꼬불꼬불한 글씨체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똑부러지게 적은 5살 소녀의 편지는 오바마 대통령을 놀라게 했고, 이 편지는 SNS 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오바마 대통령은 즉시 "파미다. 당신의 조카에게 이렇게 전해주세요. '네 편지가 너무 마음에 들고, 너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다.

 

오바마 대통령의 답장을 받은 파미다는 깜짝 놀랐고, 그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5살 소녀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인다는 사실이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며 그의 친절함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 8일 개설된 오바마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개설 5시간만에 1백만 팔로워를 달성하면서 기네스북에 오르는 등 연신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