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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관광버스 통째로 빌려줘 단체로 '봄소풍' 떠나는 댕댕이들

강아지 45마리가 주인 손을 잡고 단체로 소풍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선사했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주인과 함께 봄소풍을 떠난 강아지들의 행복한 모습이 훈훈한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관광버스까지 빌려 단체로 봄소풍을 떠난 강아지 45마리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버스에 탑승한 강아지들이 잔뜩 신이 난 표정으로 자리에 얌전히 앉아있다.


오랜만에 나서는 소풍이 마냥 좋은지 녀석들의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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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한 동호회 모임에서 '강아지 봄소풍'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관광버스 2대와 숙소까지 예약했다.


이곳 강아지 주인들의 공통점은 모두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을 했다는 점이었다. 


이들은 "강아지를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키우는 강아지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바닷가로 소풍을 가는 버스 안은 강아지 45마리 덕분에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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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위에서 숙면을 취하는 강아지, 버스가 낯설어 주인 곁에서 꼼짝하지 않는 강아지, 맛있게 간식을 먹는 강아지 등 녀석들의 행동도 각양각색이었다.


'강아지 봄소풍'을 주최한 남성은 "버스와 숙소 청결을 위해 강아지용 기저귀 등을 사전에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견주들이 강아지들이 마음껏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노력했다. 덕분에 강아지들이 큰 사고 없이 소풍을 다녀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