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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 간이검사 '음성' 나왔다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씨가 같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지목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간이검사 결과에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왔다.


지난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의 경기 하남 자택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같은 날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반응 검사를 진행했다.


박유천의 검사 결과는 그러나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경찰은 박유천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결과는 약 3주 후 나온다.


수사대는 또한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물증을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박유천은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박유천은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황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박유천이 마약을 권유하고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오늘인 17일 오전 10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박유천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